2017-07-26

Master Class: 장 뤽 고다르 (프랑스, 1930-): "자기가 그 영화를 왜 만드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Jean Luc Godard
 
감독의 의무
 
하나는 끊임없이 탐구하고 연구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감독도 스스로 가끔 즐겨야 한다는 것이다. ... 감독의 세 번째 임무는 아주 간단하다. 자기가 그 영화를 왜 만드는지 되돌아 보는 일이다. 처음 대답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되물어야 한다.
 
대표작
<네 멋대로 해라> 1960
 
*출처: <거장의 노트를 훔치다> (P.259-260, 로랑 티라르 인터뷰 및 지음. 조동섭 옮김)
‘MOVIEMAKERS’ MASTER CLASS: Private Lessons from the World’s Foremost Directors‘ by Laurent Tirard, 2002

Master Class: 시드니 폴락 (미국, 1934-2008): "나는 나를 사로잡는 것을 영화로 만든다"



     
 
Sydney Pollack

 
    관객을 위한 영화를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자기 자신을 위한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자만심에서 나온 말이 아니다.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다. 영화란 재미있어야 한다. 명백한 진실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관객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표본으로 삼아야 한다. 나는 그렇게 한다. 내가 틀릴 때도 있다. <하바나> 때는 내가 틀렸지만 지금 만든다 해도 여전히 똑같은 방식으로 할 것이다.
     나는 나한테 흥미로운 영화를 고른다. 운이 좋아서 관객도 내 영화를 대부분 흥미롭게 보았다. 어찌 되었든, 내가 관객이 무엇을 보고 싶어하는지 추측하려 했다면 분명 실패했을 것이다. 그런 추측은 복잡한 수학 문제나 다름없다. 그래서 나는 나를 사로잡는 것을 영화로 만든다. 답을 주기보다 질문을 유발하는 영화, 그 질문에 대해 하나의 결론을 내리지 않는 영화를 만들고자 애쓴다. 한 사람은 옳고, 한 사람은 그른 상황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옳고 그름이 분명한 경우라면 그 상황을 영화로 만들 이유가 없다. 내가 만든 영화의 대부분에는 삶의 방식이 다른 두 사람의 갈등이 들어 있다. ... 내가 흥미를 갖는 것은, 타당한 관점을 가진 두 사람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다. ... 누가 옳은지 결론 짓기 어려울수록 영화는 더 좋아진다.
 
대표작
<아웃 오브 아프리카> Out of Africa, 1985
 
*출처: <거장의 노트를 훔치다> (P.39-40, 로랑 티라르 인터뷰 및 지음. 조동섭 옮김)
‘MOVIEMAKERS’ MASTER CLASS: Private Lessons from the World’s Foremost Directors‘ by Laurent Tirard, 2002

2017-07-25

Jia Zhangke (贾樟柯, 지아 장커) Short film - 'Smog Journeys' (人在霾途, 스모그 저니스, 2015)



Jia Zhangke's short film for Greenpeace East Asia depicts the effects of air pollution in northeast China, a region frequently blanketed in dangerous levels of air pollution. 'Smog Journeys' traces two families from two different backgrounds; one a mining family in Hebei province, and the other a trendy middle class family in Beijing. Both face a similar fate. Air pollution is one of China's most pressing environmental and health issues. Greenpeace calls for a shift from coal to clean renewable energy, as well as short term measures that better safeguard people's health.

*출처: http://www.imdb.com/title/tt4382154/plotsummary?ref_=tt_ov_pl

Jia Zhangke (贾樟柯, 지아 장커) Short film - for 'Venezia 70 - Future Reloaded' (2013)




'베니스 70: 미래 재장전' (2013)

베니스영화제 70주년을 맞아 세계 각국의 감독들이 만든 2분 내외의 짧은 단편들로 구성한 옴니버스 영화. 한국에서는 김기덕, 홍상수 감독이 참여했으며 그 외에도 지아장커, 클레어 드니, 왕빙,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등 70명의 감독들이 참여했다.

*출처: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19266

Jia Zhangke (贾樟柯, 지아 장커) Short film - 'Cry Me a River' (河上的愛情, 하상적애정, 2008) 2/2



An ancestral city; through its delicious botanical garden and its branched canals, we observe the clues and traces of its ancient culture. Two couples of men and women, former lovers, meet again one year later. The yesterday's breath of youth is still perceptible in their conversations. Is it still possible for us to love? Does youth really have an end? Like the networks linking the old city, what type of ecological existence does their culture require?

- Written by Venice Film Festival

*출처: http://www.imdb.com/title/tt1284578/plotsummary?ref_=tt_ov_pl

Jia Zhangke (贾樟柯, 지아 장커) Short film - 'Cry Me a River' (河上的愛情, 하상적애정, 2008) 1/2



학교를 졸업한 지 10년이 지난 지금, 네 명의 대학동기들이 은사의 생일을 맞아 한 자리에 모인다. 과거 연인이었던 이들은 아련한 추억에 휩싸이지만, 지금 다시 사랑을 시작할 수도, 그렇다고 비밀스런 그 때의 기억을 놓아버릴 수도 없다. 쑤저우 운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는 거대한 중국의 변모하는 현실과 맞닿아있다. 감독이 1970년대에 태어난 세대에게 바치는 작품으로,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 안에서 과거를 그리워하면서도 앞으로 나아가야만 하는 이들의 애환이 느껴진다.

*출처: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52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