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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后来的我们'
“北京,你听到了吗?
我们很快就要发了。
我们很快就要发了!
北京,你听到了吗!”
- 周冬雨 主演
《后来的我们》(먼 훗날 우리, Us and Them, 2018)
2018-05-24
'버닝' (BURNING, 2018) : 칸 영화제 공식 인터뷰
Lee Chang-Dong, Jun Jong-Seo, Yoo Ah-In, Yeun Steven, Oh Jung-Mi
May. 17. 2018.
https://youtu.be/r7xTG0stitw
@YouTube 님이 공유
'버닝' (BURNING, 2018) : 칸 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Lee Chang-Dong, Yoo Ah-in, Yeun Steven et Jun Jong-Seo
at Cannes Press Conference, May. 17. 2018.
https://youtu.be/u9YUHBtSlZ4
via @YouTube
2018-05-20
"우리가 신는 나이키 운동화가 저 멀리 사는 아프리카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일이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죽이는 것보다 멀리 있는 사람을 죽이는 게 쉬운 일일 수 있다. 벤이 살인자가 아닐 수도 있다. 서래마을에 사는 벤의 삶의 태도 자체가 누군가를 죽일 수 있다"
- 이창동 감독 (‘버닝’, 2018)
촛불이 타오를 때 가장 뜨거운 곳은 그 중심이 아니라 바깥면이다.
그곳에서 종수는 소설가의 꿈을 꾸며 버닝한다. 중심에서는 해미가, 그리고 그 둘 사이에서 벤이 버닝한다. ‘버닝’은 결국 낮은 온도가 더 높은 온도에 의해 연쇄적으로 잠식되며 완전연소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고전적 구조를 스스로 태워버리는 정점은, 모호와 분노가 극한에 다다랐을 때 버젓이 소설의 첫 줄을 쓰기 시작하는 종수의 차분한 얼굴이다.
해미가 시퍼런 마당에서 윗옷을 모두 벗어던진채 황홀히 춤을 추는 장면은,
'버닝’ 최고의 테이크이자 미장센이며,나에게는 소속감마저 일깨워 준다. 당신의 옆자리 또는 우리라고 부르는 이 거대한 세상에 소속된 느낌이 아니라, 나의 작고 시퍼렇지만 아주 가끔은 황홀한 세상에 내가 속해있음을 말이다.
해미는 대마초를 통해 가뿐히 넘어간다.
노을 마저 방금 사라진 시퍼런 하늘과 동네를 마주하고 윗옷을 벗어던진다. 고막을 움켜쥔 짙은 색소폰 소리에 그레이트 헝거인양 황홀히 몸을 맡긴다. 홀연 소리는 사라지고,해미는 이 세상으로 돌아 온 자신을 발견한다. 하는 수 없이, 그녀는 시퍼렇게 운다.
‘버닝’(2018) 8년만, 이창동 감독.
‘버닝’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헛간을 태우다’와 연결되어 있고, 다시 그것은 윌리엄 포크너의 ‘Barn Burning’과 연결되어 있다.고 들었다.
어떤지 지금부터 살펴볼까.
2018.5.17. 5:30-7:58pm 광주 충장로에서
2018-05-01
71st Cannes Film Festival: 8-19 MAY 2018
Turn Off The Light!
2018-02-07
'1987'이 끝나자 가장 추울 겨울이 왔다.
민주의 표는 압도적이었으나,
36% 확률의 낯설고도 익숙한 세상으로
그들은 다시 빠져들어야 했다.
'그들'은 누구였을까?...
산업화 세력이 향수에 젖은 채 빈틈없는 퍼즐을 보여줄 때마다,
민주화 세력은 알아차리고 경계했다.
나 역시, 알고 있고 경계하고 있다.
2018-02-06
우리는 가끔 거울 속 자신을 회피하곤 한다.
추ugliness가 화anger로 변질될 때까지 그 앞에 서있는다 하더라도,
우리는 거울을 산산조각내 부수는 대신, 자신의 변화를 택하고 갈망한다.
김기덕의 영화가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인들에 의해,
좀처럼 부셔지지 않는 이유다.
그리고, 거울만이 영원할 것이다.
2018-02-05
“당신이 존재하지 않아도, 이 세상은 존재할까요?”
“그렇다”라고, 즉 ‘고정된 세상’이 있다고 답한다면, 아인슈타인이 반론을 펼것이다.
한편, “아니오”라고 답하는 경우, 흔히 간과하는게 하나있다.
즉, ‘이 세상’을 다시 ‘고정된 세상’으로 암묵하는 것이다.
그때 우리가 갇히는 곳이,<매트릭스>이자< 13층>이다.
2018-02-04
나의 할아버지는 '교춘敎春'이라는 이름을 썼다.
내가 한자를 읽게된 이래로, 그 이름은 여전히 수수께끼다.
<우드잡>에선 마침 오늘 나무를 베는데,
105년전 흑백사진 속 증조부는 그 묘목을 심어놓고 쉬고있다.
나의 조부가 일제하에서 맞았을 서른다섯 번의 따뜻한 봄,
오늘의 힌트인 걸까?
2017-12-26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 볼 수 있듯
4차 산업혁명은 여전히 기술적인 혁명의 또 다른 레이블일 지도 모른다.
다만, 그 기술의 향유 주체가 더 이상 인간(만)이 아닐 수 있다는 게
그 이전 모든 차수와 구별된다.
살아남은 인간들에겐, 그래서 결국 많은 자문을 남기는
보통의 ‘혁명’이 또한 될 것이다.
2017-07-30
film: '천주정' (天注定, A Touch of Sin, 2013) by 지아 장커.Jia Zhangke.贾樟柯
"지아 장커만이 유일하게,
중국을 아름답게 그려내지 않는다."
- 장예모
'천주정' (天注定, A Touch of Sin, 2013) - Trailer
A Scene of '천주정' (天注定, A Touch of Sin, 2013)
film: '세계' (世界, The World, 2004) by 지아 장커.Jia Zhangke.贾樟柯
"널 호강시켜 줘야 하는데...
여기 온 첫날 밤 침대에 누워서
기차 소리를 들으며 맹세했어
반드시 성공해서 널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꿈도 야무지다, 여긴 베이징이야."
"두고 봐. 호강시켜 줄 테니."
"호강 못해도 괜찮아."
- 世界, 2004
'세계' (世界, The World, 2004) - Trailer
A Scene of '세계' (世界, The World,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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