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내곁에' - 김현식, cover 임정희
'사랑했지만' - 김광석, cover 소냐
'사랑하기 때문에' - 유재하, cover 린
*인물 소개
김현식(金賢植, 1958년 1월 7일 ~ 1990년 11월 1일)은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이다.
블루스, 발라드, 소울, 팝, 펑키, 트로트 등 그가 구사할 수 있는 모든 스타일의 음악이 담겨 있는 2집 앨범에서 <사랑했어요>라는 곡이 크게 히트하며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밴드의 필요성을 느꼈던 그는 1985년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밴드를 결성하였다. 1986년 12월에 발표된 3집 앨범은 퓨전재즈식 연주와 블루스풍 보컬이 세련되게 믹스된 앨범으로, 명곡 <비처럼 음악처럼>이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음악적 견해차로 3집 발표 후 밴드는 해체되었다. 당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지만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은 그는 1987년 11월 다시 대마초 사건으로 구속된다. 1988년 2월 삭발을 한 채 오른 재기 콘서트 무대에서 용기를 얻고, 그해 9월 <언제나 그대 내 곁에> 등이 실린 4집 앨범을 발표하며 부활하였다. 4집에는 어둡고 우울한, 짙은 외로움이 배어 있는 팝발라드 곡들이 실려 있다.
당시 그는 재기를 위해 음악에 매달리는 한편 술로 외로움을 달랬다. 1989년 영화앨범 《비오는 날의 수채화》를 녹음할 때부터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고, 1990년 <넋두리> 등이 실린 자전적 앨범인 5집을 발표할 즈음에는 의사가 ‘술을 한 방울이라도 마시면 죽는다’고 경고할 정도로 건강이 극도로 악화되었다. 결국 최악의 몸 상태에서 녹음하던 6집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1990년 11월, 33세의 나이에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다. 사후에 발매된 유작 앨범 6집에 실린 또 하나의 명곡 <내사랑 내 곁에>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자유로움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굴곡진 삶을 살다가 요절하여 대중과 대중음악인들 모두에게 전설적 인물이 되었다.
김광석 (金光石, 1964년 1월 22일 ~ 1996년 1월 6일)은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이다.
진솔한 목소리로 서정적인 발라드 및 1970년대 모던포크의 맥을 잇는 포크풍 노래를 주로 불러 20~30대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82년 명지대학교 1학년 때 노래를 시작했으며, 서울지역 대학생연합 노래패인 메아리와 이곳 출신들이 주축이 된 노래운동모임 '노래를 찾는 사람들'에서 활동했다. 1987년 첫 공연 이후 '노래를 찾는 사람들'에서 탈퇴했으며 1988년 그룹 동물원에 참여해 1, 2집 음반을 냈다. 1989년에는 솔로로 독립해 1집 음반을 발표했으며, 대중적인 인기를 누린 〈사랑했지만〉·〈사랑이라는 이유로〉 등이 실려 있는 2집(1991)에 이르기까지 주로 발라드 계열의 노래를 불렀다. 3집 음반에서는 포크 음악으로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데 〈나의 노래〉는 이런 변화를 보여 준 대표적 노래였다. 〈일어나〉 등이 실린 4집에서는 포크 음악의 경향이 더욱 뚜렷해졌고, 이런 음악적 변화와 함께 초기의 사랑 중심의 가사는 평범한 사람들의 소박한 삶을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변했으며, 이를 위해 읊거나 이야기하는 방식의 창법을 도입하기도 했다. 1996년 1월 6일 자살로 일생을 마쳤다. 향년 33세. 대표곡으로는 〈사랑했지만〉, 〈바람이 불어오는 곳〉, 〈서른 즈음에〉, 〈그날들〉, 〈이등병의 편지〉,〈먼지가 되어〉 등이 있다. 2007년, 그가 부른 노래 중 하나인 〈서른 즈음에〉가 음악 평론가들에게서 최고의 노랫말로 선정되었다
유재하(柳在夏, 1962년 6월 6일 ~ 1987년 11월 1일)는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이다.
1987년 1집 앨범인 《사랑하기 때문에》를 남기고 26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교통 사고로 사망하였다.스물 여섯해라는 짧은 삶에 단 한 장의 앨범을 남겼지만 '발라드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후배 음악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고, 유재하를 기리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1989년부터 계속되고 있다. 혹자는 만약 유재하가 살아 있었다면 대한민국의 대중음악, 특히 발라드의 역사에 있어 큰 변화를 가져왔을 거라 말한다. 비록 한장의 유작 앨범이 우리가 접할 수있는 그의 음악 전부이지만, 그만큼 우리 한국 음악계에 전해진 그의 음악적인 역량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출처: wikipedia 외)
내사랑 내곁에
(Original by 김현식 / Cover by 임정희)
나의 모든 사랑이 떠나가는 날이
당신의 그 웃음뒤에서 함께 하는데
철이 없는 욕심에 그 많은 미련에
당신이 있는건 아닌지 아니겠지요
시간은 멀어 집으로 향해가는데
약속했던 그대만은 올줄 모르고
애써 웃음 지으며 돌아오는 길은
왜그리도 낯설고 멀기만한지
저 여린 가지 사이로 혼자인 날 느낄때
이렇게 아픈 그대 기억이 날까
내 사랑 그대 내곁에 있어줘
이세상 하나뿐인 오직 그대만이
힘겨운 날에 너마저 떠나면
비틀거릴 내가 안길곳은 어디에
저 여린 가지 사이로 혼자인 날 느낄때
이렇게 아픈 그대 기억이 날까
내 사랑 그대 내곁에 있어줘
이세상 하나뿐인 오직 그대만이
힘겨운 날에 너마저 떠나면
비틀거릴 내가 안길곳은 어디에
사랑했지만
(Original by 김광석 / Cover by 소냐)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어
자욱하게 내려앉은 먼지 사이로
귓가에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그대 음성 빗속으로 사라져버려
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
때론 가슴도 저리겠지 외로움으로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 다가 설 수 없어
지친 그대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 밖에
그대를 사랑했지만
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
때론 가슴도 저리겠지 외로움으로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 다가 설 수 없어
지친 그대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 밖에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Original by 유재하 / Cover by 린)
처음 느낀 그대 눈빛은
혼자만의 오해였던가요
해맑은 미소로 나를 바보로 만들었소
내곁을 떠나가던 날 가슴에 품었던
분홍빛의 수많은 추억들이 푸르게 바래졌소
어제는 떠난 그대를 잊지 못하는 내가 미웠죠
하지만 이제 깨달아요 그대만의 나였음을
다시 돌아온 그대 위해 내 모든 것 드릴테요
우리 이대로 영원히 헤어지지 않으리
나 오직 그대만을 사랑하기 때문에
커다란 그대를 향해 작아져만 가는 나이기에
그 무슨 뜻이라해도 조용히 따르리오
어제는 지난 추억을 잊지 못하는 내가 미웠죠
하지만 이제 깨달아요 그대만의 나였음을
다시 돌아온 그대 위해 내 모든 것 드릴테요
우리 이대로 영원히 헤어지지 않으리
나 오직 그대만을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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