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06

칼 세이건. 'I Don't want to Believe. I want to Know.'

 
'난 믿고 싶지 않다. 난 알고 싶다.'
- Carl Sagan
 


*칼 에드워드 세이건
Carl Edward Sagan, 1934.11.9 ~ 1996.12.20
 
  미국의 천문학자, 천체화학자, 작가이자 천문학, 천체물리학, 그외 자연과학들을 대중화하는 데 힘쓴 대중화 운동가이다.
  세이건은 과학 대중서 작가로서뿐만 아니라 60여 개국 5억여 명이 시청하였고 에미상과 피버디 상을 수상한 1980년의 텔레비전 다큐멘터리 시리즈 코스모스(Cosmos: A Personal Voyage)의 제작자이자 공저자로도 명성을 얻었다. 코스모스는 다큐멘터리와 함께 책으로도 나왔는데, 이 책은 휴고상을 수상했다. 또한 세이건은 1997년 개봉된 동명의 영화의 원작이 된 소설 콘택트(Contact)도 썼다. 일생동안 세이건은 600편 이상의 과학 논문과 대중 기사를 작성했고, 작가·공저자·편집자 등의 자격으로 20권 이상의 책들에 참여했다. 세이건은 자신의 연구와 작품들에서 지속적으로 세속적 인간주의, 과학적 방법, 회의주의를 주장했다.
 
*인물 소개 출처: 위키피디아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  

리처드 파인만. '화가 친구가 한 명 있는데, 그 친구는 내가 받아들일 수 없는 말을 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꽃 한 송이를 들고 이렇게 말합니다.
 
  "이것 좀 봐, 정말 아름답지?"
 
  나는 그렇다고 대답합니다. 이때 그 친구가 한다는 소리가 이렇습니다.
      
  "나야 화가니까 당연히 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 수 있지. 하지만 과학자인 자네는 그걸 알 리가 없어. 과학자라는 건 꽃을 뜯어서 분석한다며 엉망으로 만들 뿐이라구."
       
  그러면 나는 이 친구가 좀 돌았나 싶어집니다. 그 친구가 느끼는 아름다움은 다른 사람도 느낄 수 있고, 나도 물론 느낄 수 있으니까요. 심미적으로는 그 친구가 더 세련되었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나도 꽃의 아름다움에 취할 줄 압니다. 뿐만 아니라, 꽃에 대해 그 친구가 아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꽃 세포를 상상할 수 있고, 세포들의 복잡한 움직임을 상상할 수 있는데, 세포와 그 움직임도 여간 아름다운 게 아닙니다. 
 
  겉으로 눈에 보이는 것에만 아름다움이 있는 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차원의 세계에도, 내부 구조에도, 그 작용에도 아름다움이 있어요. 꽃 색깔이 곤충을 끌어들여 가루받이를 하려고 진화한 거라는 사실은 참 흥미롭지요. 그렇다면 곤충도 색깔을 알아볼 수 있다는 얘기가 되는데, 과학은 거기에 의문을 덧붙입니다. 하등 생물도 미적 감각이라는 걸 지니고 있을까? 아름다운 것은 왜 아름다울까? 그것은 참 흥미로운 의문입니다.
 
  알고 보면 과학 지식은 꽃에 대한 흥미와 신비로움과 경이감을 더하면 더했지 절대로 덜하게 하지는 않습니다. 
 
 
 

 *리처드 필립스 파인만
Richard Phillips Feynman, 1918511~ 1988215
 
  미국의 물리학자이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이고, 여러 대중적 저작물들을 통해 과학의 대중화에 힘쓴 과학자이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함께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라고 일컬어진다. 
  양자역학에서의 경로적분, 입자물리학에서 양자전기역학의 정식화와 쪽입자 모형의 제안, 과냉각된 액체 헬륨의 초유동성 등으로 알려졌다.
  양자전기역학에서의 공로로 줄리언 슈윙거, 도모나가 신이치로와 함께 1965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또한 아원자입자의 행동을 지배하는 수학적인 기술을 표현하는 직관적인 도형 표기를 개발하였는데 이것은 후에 파인만 도표로 알려지게 되었다.
 

*본문 출처: . '발견하는 즐거움'에 수록된 영국 BBC와의 대담 중
*인물 소개 출처: 위키피디아
*이미지 출처: 구글 이미지

我心还动,


 
向很多方向,那漂亮的地方或那热情的人。
但我身体越来越消失消失有一天一定
我完全消失在我这里或在我人生
所以我现在心越来越动可能是着急

 
 
 2016.01.02.
洪成 

줄리언 반스의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를 읽었어

   얼마 전에 줄리언 반스(영국 소설가,1940년대생)의 수필 '사랑은 이대로 끝나지 않는다'를 읽었는데, 내용은 30여 년간 같이 살아온 아내와의 사별 후 반스는 5년여 간을 사회와 격리된 채 생활을 해. 그 사이에 어떤 글이나 작품도 출판하지 않았는데, 이 책에 그간의 내면변화가 담겨 있어. 일단 작가는 무신론자로 유명해. 처음엔 이 책에 세계적으로 쏟아진 찬사,호평 때문에 집어들었는데, 실제로 읽은 건 최근에서네. (인상깊은 호평 중에는 어렴풋하게 기억하지만... '사랑하는 대상에게 바치는 이보다 더 멋진 글은 없다', '글로 지은 타지마할' 같은 게 있었어.)
  그런데 예상과 달리 상당히 글이 차가운 편이었어. 아내의 죽음을 그냥 어찌할 수 없는 그래서 자신의 슬픔도 어찌할 수 없는 그저 세상이 돌아가는 일부로 밖에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작가의 내면 정리로 끝을 맺어.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생각된다면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아놓고 날카로운 일제 고깃 칼로 나는 기꺼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이다' 등과 같은 문장들도 있어)
  김연수 소설가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 한명이라는데 60년대 유럽과 북미 청년들의 혁명적인 문화를 겪어 온 대표적인 작가 중 한 명이라는 게 그 이유 중 하나야. (김연수는 무라카미 하루키도 그런 이유에서 좋아한대. )
  암튼 줄리언 반스의 수필, '수필'은 그 진정성 때문에 나는 그 장르를 정말 존중하고 좋아하는데, 이 세계적인 소설가의 수필은 말 그대로 '진정성' 그 자체라는 느낌을 받았어. 그리고 현대의 문학에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들의 중심에는 역시 '진정성'이 있겠구나하는 인상을 나름 새롭게 받았지. 다른 말로 하면, 예술에는 머리 이면에 반드시 뜨거운 가슴이, 발랄함 이면에는 반드시 무게중심 있는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어. 새삼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은, 내가 보아 온 바로는 자본이 그렇게 휘감고 있는 '현대 영화'에서도, 최고의 사랑과 존중은 모두 그런 진정성 있는 영화들에게 받쳐지고 있는 걸 보아오고 있기 때문일 거야.
2015.04.03
 


*줄리언 반스와 그의 아내 팻.
줄리언 반스의 모든 책은 '팻에게 바친다'라는 헌사로 시작한다.

in rememberence of Roh

*written by Hongsung Kim, by refering to korean Wikipedia.
*this post is a kind of brief introduction about Roh for foriegners who are interested in Korea and its culture


Roh
盧武鉉, 1946.9.1 - 2009.5.23, 16th president of korea in 2003-2008
   

He was elected for the 16th president of korea and began his job in 2003 under a lot of social pressures.
 
He never graduated a college. So not a few of old generation looked down and ignored him. But he was a lawyer of ‘386 generations’ who hoped and accomplished 'revolution' and 'democracy' in 1980s of korea. When he was alive, so, he was loved by a lot of young generation.
 
 
His social position changing changed almost everything of him, but the true mind for the people who were struggling, suffering and dreaming.
 
(After leaving president office, in 2008, Roh returned to his hometown of Bongha Maeul. And He is still only one president who returned to his hometown to live after leaving office. The constantly growing numbers of visits by his political supporters were seen as a threat to the other parties.)
 
Fourteen months later, Roh was suspected of bribery by prosecutors, and it, the subsequent investigation, attracted public attention in the whole country.
 
This scandal, the defeat of its successor of the Democratic Party in the National Assembly and the defeat of Roh's designated successor in the presidential elections, marked a decline in the political fortunes of the 386 Generation that had brought Roh to power.
 
   
 
Roh, eventually, committed suicide on 2009.5.23 by jumping from a mountain cliff behind his home in the village which he was born in and lived his chilhood in.
 
About 4 million people visited Roh's hometown and the village in the week following his death.
 
And still there are a lot of people who remember him.  
 

 
2016.06.06.

顯忠日. The Memorial Day in Korea

2016-06-05

오스카 와일드. 'Who, being loved, is poor?'

 
'사랑받는 사람 중 누가 슬픈가?'
- Oscar Wilde
 

other words from Oscar Wilde

ei. 사람들이 내게 동의할 때마다 난 내가 틀렸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bi. 잘 성장했다는 것은 오늘날 큰 결점이다.
그것은 한 사람을 너무 많은 것으로부터 차단시켰다는 뜻이 된다.

si. 시대를 움직이는 것은 원칙들이 아니라, 사람들의 다양한 개성이다.

di.  삶의 첫번째 의무는 가능한 한 예술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두번째 의무가 무엇인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i. 진정한 친구는 앞으로 칼을 찌른다.

ef. 누구나 친구의 고통에는 공감할 수 있다. 하지만 친구의 성공에 공감하는 데는 정말 착한 천성이 요구된다.

gi. 당신을 평범한 사람으로 대하는 이를 사랑하지 말라.

eich. 일관성은 상상력 없는 자들의 마지막 피난처이다.

ai. 사람들을 좋고 나쁜 것으로 구분 짓는 것은 불합리하다. 사람들의 성향은 매력적이거나 지루한 것 둘 중 하나이다.

jei. 그대 자신이 되어라. 그대 이외에는 모두 다른 사람의 몫이다.
 
kei. 훌륭한 남자에게는 적이 없다. 그리고 그를 좋아하는 친구도 없다.

el.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평생 지속되는 로맨스다.

em. 항상 적을 용서해라. 그것만큼 적을 짜증나게 하는 것은 없다.

en.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 한, 남자는 여자와 언제나 행복할 수 있다.

ou. 아름다운 게 착한 것보다 낫다. 하지만 착한 게 못생긴 것보다 낫다.

pi. 산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드문 일이다. 대다수 사람들은 그저 존재할 따름이다.

qu. 비평가는 대중을 교육시키고, 예술가는 비평가들을 교육시킨다.

ar.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다. 그들 생각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다. 그들 삶은 다른 사람 삶을 흉내내는 것이다. 그들의 열정은 '인용구'들이다.

es. 나쁜 시는 진실된 마음에서 나온다.

ti. 위험하지 않은 아이디어는 아이디어라 불릴 가치도 없다.

yu. 분수에 맞게 사는 사람은 상상력의 부족에 시달린다.

vi. 유행이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추한 것이어서, 우리는 6개월에 한번씩 바꿔 줘야 한다.

dablyu. 인생은 심각하게 생각하기엔 너무 중요하다.

ex. 얄팍한 사람들만이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다.

wai. 사람은 있는 그대로일 때 가장 솔직하지 못하다. 가면을 건네주면 그는 진실을 말할 것이다.

zet. 불가능한 것은 믿어야 하고, 가능하지 않을 법한 것은 믿지 말아야 한다.




 
*오스카 핑걸 오플래허티 일즈 와일드
Oscar Fingal O'Flahertie Wills Wilde, 1854년 10월 16일~1900년 11월 30일
 
  아일랜드의 극작가, 소설가, 시인, 단편 작가이자 프리메이슨 회원이었다. 날카롭고 약삭빠른 재치로 유명하며, 런던의 후기 빅토리아 시대 사람으로 가장 성공한 극작가일 뿐만 아니라, 당시에 잘 알려진 유명인 중 하나로 평가된다.
  와일드는 퀸즈베리 사건이라는 유명한 재판으로 인해 극적인 몰락을 겪게 되고, “막중한 풍기문란”으로 감옥에 수감된다. 학자인 H. 몽고메리 하이드는 이 용어가 영국 법정에서 “비역죄”(Buggery Act 1533)에까지 이르지 않은 동성애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 사건 때문에 영국에서 영원히 추방되어 평생 돌아가지 못했으며 1900년 프랑스 파리에서 뇌수막염에 걸려 사망했다.

*출처: 위키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