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10

엄마가,

  곧 생일이니 내려와 미역국이라도 먹고 가라고 하셨다. 한 주를 보내며 '다음에나요'로 대답이 바뀌었다. 오늘, 그래서 자취집으로 직접 올라와 미역국을 끓여 주셨다.

우리 북경 교환학생 조 첫 모임

  비자는 물론 이미 항공권까지 예매를 끝낸 타지역 교환학생 조의 소식을 건네 들으며 위기감이 느껴졌다. 3월 2일 또는 3일 우리 조 다섯 명은 북경수도공항에 어떤 일이 있어도 놓여질 것이다. 그날부터 우리에게 어떤 일이 닥쳐도 우리는 잘 견디고 이겨나갈 수 있을까.
  존 F. 케네디가 연설을 통해 말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중국사람들은 '위기危機'를 두 글자로 표기합니다. 한 글자는 위험危을 뜻하고, 또 한 글자는 기회機를 의미합니다.  위기가 닥치면 우리는 위험을 알되 그 위기 속의 기회 또한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합니다." ("The Chinese use two brush strokes to write the word crisis.  one brush stroke stands for danger; the other for opportunity.  In a crisis, be aware of the danger but recognize the opportunity.")
  근대 백 년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세상의 중심국이었던, 두 글자만으로 근대 백 년 최강국의 리더의 마음을 사로잡는 전통을 지닌 그 나라의 심장부로 가고자 한다. 그 격렬할 뜀박질 위에서 우리 모두는 두 다리를 꼿꼿이 세우고 그 곳을 누릴 수 있을까.
  일단은 이 곳에서 작은 일부터 힘을 모으기로 했다. 

2015-01-09

상준이

이번 주 부터 홍릉초등학교 도서실에서 교외근로를 시작했다. 그런데 오일동안 한번도 제시간에 퇴근하지 못했다. 이게 다 저 녀석 때문이다. 매번 종료시간을 아랑곳하지 않고 늦게까지 책을 보는 주제에 하루는 나한테 떡볶이도 얻어먹었다.  지금도 퇴근을 못하고 있다. 저 녀석, 상준이...!

창백한 푸른 점



'여기 있다. 여기가 우리의 고향이다. 이곳이 우리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 당신이 들어 봤을 모든 사람들, 예전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이곳에서 삶을 누렸다. 우리의 모든 즐거움과 고통들, 확신에 찬 수많은 종교, 이데올로기들, 경제 독트린들, 모든 사냥꾼과 약탈자, 모든 영웅과 비겁자, 문명의 창조자와 파괴자, 왕과 농부, 사랑에 빠진 젊은 연인들, 모든 아버지와 어머니들, 희망에 찬 아이들, 발명가와 탐험가, 모든 도덕 교사들, 모든 타락한 정치인들, 모든 슈퍼스타, 모든 최고 지도자들, 인간역사 속의 모든 성인과 죄인들이 여기 태양 빛 속에 부유하는 먼지의 티끌 위에서 살았던 것이다.

지구는 우주라는 광활한 곳에 있는 너무나 작은 무대이다. 승리와 영광이란 이름 아래, 이 작은 점의 극히 일부를 차지하려고 했던 역사 속의 수많은 정복자들이 보여준 피의 역사를 생각해 보라. 이 작은 점의 한 모서리에 살던 사람들이, 거의 구분할 수 없는 다른 모서리에 살던 사람들에게 보여주었던 잔혹함을 생각해 보라. 서로를 얼마나 자주 오해했는지, 서로를 죽이려고 얼마나 애를 써왔는지, 그 증오는 얼마나 깊었는지 모두 생각해 보라. 이 작은 점을 본다면 우리가 우주의 선택된 곳에 있다고 주장하는 자들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사는 이곳은 암흑 속 외로운 얼룩일 뿐이다. 이 광활한 어둠 속의 다른 어딘 가에 우리를 구해줄 무언가가 과연 있을까. 사진을 보고도 그런 생각이 들까? 우리의 작은 세계를 찍은 이 사진보다, 우리의 오만함을 쉽게 보여주는 것이 존재할까? 이 창백한 푸른 점보다, 우리가 아는 유일한 고향을 소중하게 다루고, 서로를 따뜻하게 대해야 한다는 책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 있을까? '


- 칼 세이건

Carl Sagan, 1934-1996, 미국의 천문학자 겸 과학저술가, 
대표작 '코스모스Cosmos',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

2015-01-08

책: 함께 읽기(세진,헌규). 다음 주 선정도서 정보. '나는 어떻게 일하는가'

'나는 어떻게 일하는가' : 트위터 공동창업자 비즈 스톤

비즈 스톤 저/유향란 역 | 다른 | 원서 : Things A Little Bird Told Me







* 책 소개

J. P. 모건 선정, 세계의 부를 움직이는 슈퍼리치들의 필독서
트위터 창업자가 직접 밝힌 트위터의 시작부터 성공까지! 

세계적 자산운용 기업이자 글로벌 투자은행인 J. P. 모건은 세계의 부를 움직이는 자사의 백만장자 고객들을 위한 필독서로 트위터 공동창업자 비즈 스톤이 쓴 《나는 어떻게 일하는가(원제 Things A Little Bird Told Me)》를 선정했다. 홍콩, 싱가폴, 런던, 두바이 등 세계 각지에서 고객들을 직접 만나는 J. P. 모건 직원들이 지난 1년간 출간된 도서를 대상으로 5개월 동안 568종의 책을 추천도서로 꼽았고, 이 목록을 J. P. 모건 체이스앤컴퍼니의 회장 제이미 다이먼과 J. P. 모건 자산운용 CEO 메리 어도스 등 그룹의 최고위 이사 16인이 직접 읽고 토론해 엄선한 결과물이다. 과연 이 책의 어떤 점이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이 책은 비즈 스톤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이다. 여자친구와 어머니집 지하실에서 힘들게 생활하던 시절, 사업 실패로 수만 달러의 빚을 지고 대학 졸업장마저 없는 상태로 구글에 입사한 과정, 구글의 기업공개 전까지 침대나 가구도 없이 어렵게 생활한 이야기, 트위터의 우연하고 사소한 시작과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담고 있다. 그 안에는 창조적이고 열정적이며 매력적일 만큼 적극적인 비즈 스톤의 평범하면서도 독특했던 삶과 가치관, 비전이 담겨 있다. 


* 저자
Biz Stone1974년 보스턴에서 태어났다. 노스이스턴 대학과 매사추세츠 대학에 입학했으나, 주도적 노력을 통해 책표지 디자이너로 일하게 되면서 대학을 중퇴했다. 비즈 스톤은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는커녕 대학 졸업장도 없었지만 구글 입사를 희망했고, 무모하게 느껴지는 시도 끝에 그 꿈을 이루었다. 그로부터 2년 후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에번 윌리엄스, 잭 도시 등과 함께 블로그와 팟캐스트 분야를 개척했고, 후에 트위터를 공동으로 개발, 창업했다. 2012년 ‘젤리’를 공동창업했으며, 2014년 소셜 네트워크 인맥에게 질문하고 답할 수 있는 Q&A 플랫폼인 젤리를 세상에 선보였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 가재울중학교에서 국어교사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세계 최강 사서》, 《하우스키핑》, 《셰익스피어의 이탈리아 기행》, 《네 가지 약속》, 《홈》, 《그래도 계속 가라》, 《눈 속의 독수리》, 《니벨룽의 반지》, 《킹스 스피치》, 《책 죽이기》 등이 있다.



* 목차

머리말 _ 천재의 실체
1. 무모했던 구글 취업 성공기
2. 창의성에는 경계가 없다
3. 우연하고도 소박한 트위터의 시작
4. 왜 하필 140자였을까?
5. 마침내 시작된 기적 같은 일
6. 실수에서 배우는 삶의 가치들
7. 오히려 자산이 된 실패 고래의 추억
8. 끊임없이 밝은 지점을 찾아내라
9. 큰 변화는 작은 꾸러미에서 시작된다
10. 트위터의 가치 5억 달러
11. 대중의 지혜가 발전시킨 트위터 월드
12. 진실인 듯, 진실 아닌
13. 내가 만든 규칙과 도덕률
14. 트위터 주식회사의 새로운 규칙들
15. 25달러가 낳은 이타주의의 복리효과
16. 수익보다 가치가 먼저다
17. 트위터와 이별할 시간
18. 연결사회가 우리에게 던진 질문
글을 마치며 _ 새로운 시작


* 추천평

비즈 스톤은 이 책에서 성공을 거머쥐게 된 자신의 모든 비법을 털어놓는다. 내가 그러지 말라고 충고했건만……. 만일 이 책에서 무언가를 배우거나 깨우치지 못한다면, 그것은 당신이 이 책을 제대로 읽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티븐 콜베어(미국의 유명한 TV 진행자)비즈 스톤의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삶의 여정은 우리에게 놀라움과 영감을 준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저자의 독특한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미까지 있어 정말 행복하다. -론 하워드(영화 〈뷰티풀 마인드〉 감독)

이 책은 감동적이고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깨우침을 주는 삶의 이야기이다. 비즈 스톤은 위험부담을 감수하면서 삶을 바꾸고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꿈을 지닌 모든 이들에게 전망과 비전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전달하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리아나 허핑턴(〈허핑턴포스트〉 미디어그룹 회장)
비즈 스톤의 관대함과 천재성을 직접 경험한 사람으로서 나는 이 책의 독자들이 그의 가치관과 비전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짜릿한 기쁨을 느낀다. 창의적인 잠재성을 깨우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찰스 베스트(교사 학습자료 지원 사이트 ‘도너스추즈’ 설립자 겸 CEO)
대부분의 벤처기업 성공담들은 노련하게 경쟁자를 압도하는 고독한 천재의 이야기를 다룬다. 하지만 비즈 스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그러한 전통을 깨는 매력적이고 흥미진진한 내용들로 구성되며, 협동과 나눔과 네트워크의 힘에 관한 이야기이다. -스티븐 존슨(〈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의 저자)


%도서 정보 출처: yes24.com

책: 메모. '나를 지켜낸다는 것'(마무리) - 제7강. 주경主敬,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힘

화근은 소홀히 하는 데서 온다
살얼음 밟듯이 가야 할 때가 있다
마음을 한데 집중하는 법
속내를 비추는 거울을 두려워하라
문밖을 나서면 모두가 스승
*우리의 생명은 세계 전체에 속한 것이다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법 




*우리의 생명은 세계 전체에 속한 것이다

- 오늘날 우울증은 확실히 우리 주변에 만연되어 있습니다. ... 우울증은 생명에 대한 열정을 잃어버린 것이고, 가까운 사람들에 대한 사랑하는 마음을 상실한 것이며,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이 모든 의욕을 상실했다는 느낌입니다.
- 우울증의 만연과 자살률 상승에 직면하여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자살할 권리가 있는가? 우리에게는 자신의 생명을 학대할 권리가 있는가? 아마도 누군가는, 모두에게 타인의 생명을 학대할 권리가 없다고 해도, 자아를 괴롭히거나 자살을 선택하는 등 자신을 학대할 권리는 있다고 이야기할 것입니다. ... 자살을 포함하여 어떤 생활 방식으로 살 것인지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이제 옛날부터 지금까지 서로 다른 문화전통을 가진 사람들이 동일한 문제에 어떻게 답했는지 한 번 살펴보기로 합시다.

- 유가 사상에 따르면 우리는 영원히 자신의 생명을 학대할 권리가 없습니다.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우리의 생명은 우리 자신뿐 아니라 이 세계 전체에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 ... <주역>을 대표로 하는 우주관은 천지의 도는 '생생生生'에 있다고 여겼습니다. ... 소위 '생생'은 오늘날 말로 하면 생명의 건강한 발육과 생장이고, 생명에 대한 고도의 공경심인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주역>은 ... 우주 만물이 다 각자의 자리가 있고 조화롭게 공생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사실, 기독교의 영향을 깊이 받은 서방의 문화도 자신의 생명을 연약하게 하고 학대하는 행위, 특히 자살을 강력히 반대합니다. ...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고 인간의 생명에 목적과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가진 생명의 목적과 의미는 참회와 속죄를 통해 세속과 육신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나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때문에 인간에게는 이러한 신성한 사명을 완수하기 전에 자살이라는 방식으로 생명을 끊고 미리 세상에서의 생활을 끝낼 권리는 없다는 것입니다. 
- 살아가는 데 있어 겪는 고통과 불행에 대해서도 기독교 전통은 인간이 살아가는 목적의 하나가 적극적으로 고통을 체험하여 자신의 원죄를 확인하고, 나아가 존재의 가치와 의미를 찾아내는 데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서양 사상사에서 아우구스티누스, 흄, 칸트, 피히테, 헤겔, 쇼펜하우어, 뒤르켐 등은 모두 자살에 관한 글을 썼는데, 그들은 기본적으로 자살에 반대하거나 왜 자살이 부도덕한 것인지 논증했습니다. ... 예를들어 쇼펜하우어는 기독교가 자살을 범죄와 똑같이 여기는 것은 전적으로 교회의 교조적인 사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살은 도덕이 최고 목적을 실현하는 것을 가로막는 것이다."라고 생각하여 자살에 반대했습니다.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법 

-
생명의 신비돌이킬 수 없는 인생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지루하고 무감각한 생활에 더 이상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의 소극적인 상태에서 벗어나 창조적으로 생명이 끊임없이 새로운 빛을 발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다짐하곤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생명에 대한 존중입니다.

- 옛사람들생명을 경외하는 마음을 품었던 것은 인생의 고난과 생명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자각과 인성의 존엄을 수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 생명을 경외하려면 생명의 위대함과 숭고함 생명의 무궁무진한 잠재력, 생명의 무한하고 신비한 작용과 에너지를 인식해야 합니다.

- 현대인정신적 우울이 어느 정도는 생명을 경외하지 않은 것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의 선조들이 그토록 어려운 생존 환경에서 살아온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은 의식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고, 수시로 자연재해와 질병에 노출되어 삶에 안정감도 없었습니다. 반면 현대인들은 널찍한 집, 좋은 의료시설과 더 나은 물질적 조건 속에서 살아감에도 불구하고 아주 조그마한 좌절 때문에 오랫동안 우울해하고, 불안한 앞날 때문에 우울증을 앓고, 마음속에 풀 수 없는 응어리 때문에 자살합니다. 

- '생명을 경외하는 방식'에는 적어도 세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하나는 자신이 태어날 때부터 연약하고, 무능하며, 초라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수시로 고도의 경각심을 갖고 그때그때 경험을 통해 자신을 단련하여 완성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생명의 결함과 싸워 이길 능력이 없다면 이는 우리가 자신과 싸워 이길 능력이 없다는 것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생명을 존중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자신의 생명의 잠재력을 소중하게 여겨, 생명으로 하여금 창조적 활동 속에서 빛을 내뿜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의미 없는 삶을 살고 있다면 그것은 하늘을 바라보기에 부끄러운 일이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생명은 본래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무한한 신비함을 창출할 수 있는데도 도리어 자신의 한계에 의해 훼손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 모든 생명 곧, 다른 나라 사람, 동물을 포함한 모든 살아있는 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 우주에 있는 모든 생명 나아가 모든 존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생명에 대한 존중인 것입니다.

- 여러분, 아침 일찍 아름다운 햇살이 창문을 타고 비칠 때 새로운 하루가 도래하고, 새로운 생명이 시작되었음을 의식하며 살고 있습니까?  자신을 진실로 사랑하고, 자신이 살아온 세월과 인생을 사랑하며 진정 의미 있게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까?  밤의 어둠이 내려오고 모두가 잠들어 있을 때 홀로 눈을 감고 정좌하며 명상에 잠겨 오늘 의미 있게 살았는지를 반성하고 있습니까?


%이 글은 책 <나를 지켜낸다는 것 : 칭화대 10년 연속 최고의 명강, 수신의 길>(팡차오후이 저/박찬철 역 | 위즈덤하우스)에서 발췌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본서에는 제1강부터 제9강까지 수록되어 있으나, 책 메모는 여기 제7강에서 마무리 짓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