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4

나의 할아버지는 '교춘敎春'이라는 이름을 썼다.

내가 한자를 읽게된 이래로, 그 이름은 여전히 수수께끼다.

<우드잡>에선 마침 오늘 나무를 베는데,
105년전 흑백사진 속 증조부는 그 묘목을 심어놓고 쉬고있다.


나의 조부가 일제하에서 맞았을 서른다섯 번의 따뜻한 봄,
오늘의 힌트인 걸까?






2018-02-02

'If you don't have a strategy, you're part of someone else's strategy.' - Alvin Toffler

"한국 학생들은 하루 15시간 동안
미래에 필요하지 않을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
시간을 사용하고 있다."

- 앨빈 토플러(1928-2016, 미래학자, '제3의 물결' 저자)



 
* The images are from Google image search.

U2: 'With or Without You' live (Boston, 2001)


 
"Through the storm, we reach the shore
You give it all but I want more
And I'm waiting for you"
 
폭풍을 뚫고 해변에 도달할 수 있었죠.
나에게 당신은 모든 걸 주었겠지만...난 더 원해요.
그래서 이렇게 당신을 기다려요.

2018-02-01

U2: 'One' Live



 "One life, but we're not the same.
We get to carry each other, carry each other."
 
하나의 삶.
그러나 우린 결코 같지 않죠.
그러니 서로를 짊어지고 가야해요.
서로를.

2018-01-24

동메달리스트의 기쁨이 은메달리스트보다 더 크다곤 한다.

금 또는 은일 때보다, 유 또는 무일 때
절박함은 더 커지고, 기쁨또한 그런 듯하다.


경기장의 모든 조명이 꺼지고 냉기가 돌기 시작하면,
그렇기에,
목에 은메달을 걸고 있는 그/그녀의 이름을,
또한 아무것도 걸고 있지 않은 수많은 그들/그녀들의 이름을,

우리는 불러줄 필요가 있다.

한 명의 누군가가 처절히 쌓아올린 백전백승百戰百勝보다 아름다운 것은,
전장戰場에서 누구의 몸도 마음도 다치지 않고도 느낄 수 있는 승리감이라고
손자孫子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