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그들에게 단지 이것을 말해주고 싶어요. 자기 자신과 더 자주있는 것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요. 젊은이들의 문제점은, 소란스럽고 심지어 공격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려는 데서 나오죠. 그렇게 행동을 하면 외로움을 느끼지 않게 되요. 그리고 그것은 곧 불편한 일이되죠. 내 관점에서는요. 내가 하고싶은 말이 '외로워져라'라는 것은 아니에요. 오히려, 혼자서도 지루하지 않고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게 되어야 한다는 거죠."
"I don't know... I think that I would like to tell them only that...
that they were more able to be comfortable in solitude.
To love to be with only themselves more often.
I think the ruin of modern youth is entailed in that it tries
to unite on the basis of some ruckus/rowdy actions... even aggressive.
This wish to unite to not feel yourself alone is very unpleasant and is a symptom,
from my point of view. I think that a person has to learn from childhood
to be able to be alone. That's not to say "to be lonely".
It means to be able to not be bored/lonely by yourself.
Because a person who suffers from being by himself.
I imagine as a person being in danger, from a slaveish point of view".
"난 생존자들도 봤어요.
자궁 속의 아기들도 봤죠.
난 그 생존자들이 인내와 순응과 체념으로
너무나 부당한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도 봤어요.
그런 부당함 속에서 풍부한 상상력은 시들어버렸죠
이봐요, 난 알아요 삶은 계속 돼요."
"아니, 당신은 몰라."
...
"낙진 섞인 빗물이 공포를 불러왔죠.
빗물은 태평양을 죽이고 어부들을 죽였어요.
음식물도 공포의 대상이었죠.
모든 음식을 땅에 묻어야 했어요.
전국이 분노에 떨었어요.
무엇에 대한 분노였을까요?
그들이 알았든 몰랐든 그건...
한 국가가 다른 국가에 강요하는 불평등에 대한 분노였고,
한 인종이 다른 인종에 강요하는 불평등에 대한 분노였고,
한 계급이 다른 계급에 강요하는 불평등에 대한 분노였어요."
...
"나도 잊는다는 게 어떤 건지 알아요."
"아냐, 당신은 몰라."
...
"당신처럼 나도 망각과 싸웠지만 당신처럼 나도 잊고 말았죠.
당신처럼 나도 놀라운 기억력을 갖고 싶었어요.
기억해야 하는 이유를 잊고마는 망각의 공포에 맞서
매일 힘겹게 싸웠지만 당신처럼 나도 잊고 말았죠.
기억할 건 기억해야만 해요.
난 알아요. 이런 일은 또 일어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