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김홍성, http://iamhongsungkim.blogspot.com)
11 October 2011 Last updated at 00:46 GMT
A taste for India in world cinema
세계 속 인도영화의 풍미
India seems to be the flavour of the season in the global film industry. Film critic Saibal Chatterjee reports on a taste for the exotic from the recently-concluded Toronto Film Festival.
인도는 세계 영화 산업 속에서 한창 때에 있는 것 같다. 영화 비평가 Saibal Chatterjee은 최근 막을 내린 토론토 영화제로부터 이국적인 풍미를 알려온다.
The world is clearly in search of another Slumdog Millionaire - Danny Boyle's ode to the "never say die" spirit of Mumbai (Bombay). 세계는 분명히 또 다른 '슬럼독 밀리어내리'를 찾고 있다.
- "낙담하지 말라" 는 뭄바이 정신에 바치는 대니 보일의 송시 -
Four of the films at the 36th 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Tiff) were either set in the subcontinent or touched upon India-related themes.
제36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4개의 영화가 인도 대륙에서 촬영되었거나 인도 관련 주제에 맞닿아 있었다.
Toronto is where Slumdug Millionaire began its all-conquering journey when it won the Cadillac People's Choice Award, before going on to sweep the Oscars, Golden Globes and Baftas.
토론토는 '슬럼독 밀리어내리'가 수많은 상들을 정복하는 여정을 처음 시작한 곳이다. 오스카(미국 아카데미시상식)와 골든글러브(미국 영화-TV시상식) 그리고 Baftas(영국 아카데미시상식) 을 휩쓸러 가기전으로, Cadillac People's Choice Award를 수상했었다.
The most heralded of the India-themed films at the festival this year was Trishna by prolific English film-maker Michael Winterbottom.
인도를 다룬 영화 중 이번 영화제에서 가장 많이 보도되었던 작품은 'Trishna' 이다. 많은 영화를 찍어온 영국인 영화제작자 마이클 윈터바텀이 만든 영화이다.
Earlier this year, Winterbottom told an Indian news agency that it was easier to get funding for a film if it had an India connection.
올해 초 윈터바텀은 인도통신을 통해 "인도와 관련된 영화라면, 영화 기금을 마련하는 것이 더 쉬워졌다"고 말했다.
Trishna transports Thomas Hardy's late Victorian novel, Tess of the d'Urbervilles, from 1890s England to contemporary Rajasthan with mixed results in terms of artistic achievement as well as emotional impact.
'Trishna'는 토마스 하디의 후기 빅토리아시대 소설 '테스 (더버빌가의 테스)'를 1890년대 영국으로부터 오늘날의 라자스탄(인도의 촌락)으로 옮겨 놓는다. 예술적 성취뿐 아니라 감정적 영향력까지 섞여있는 결과물을 보여준다.
'Spirit of India'
'인도의 정신'
However, purely as a narrative experiment, Trishna is as daring as anything that the adventurous Winterbottom has ever done.
그러나, 순수한 서술적 시도로써, 모험심 넘치는 윈터바텀이 만들어 온 다른 영화들처럼 'Trishna'는 대담하다.
The film, due for release later this year, has attracted largely positive reviews from Western critics.
이 영화는, 올해 늦게 발표되었기 때문에, 서구 비평가들로부터 널리 좋은 비평을 받고있다.
"Trishna is infused with the spirit of India. Winterbottom is able to convey the tensions in a complex nation that respects traditional values and yet rushes to embrace all the liberties and luxuries of a booming modern economy," a Screen International review said.
" 'Trishna'에는 인도의 정신이 깉들여져 있다. 윈터바텀은, 전통적 가치를 존중하면서도 또한 급등하는 현대 경제 상황속에서의 모든 자유와 즐거움을 끌어안고자 돌진하는, 하나의 복잡한 국가 속에 담겨있는 긴장을 전달하는 데 능숙하다"고 Screen International review가 말했다.
The film features Freida Pinto as an arresting Indian version of the low-born country girl Tess Durbeyfield and British actor Riz Ahmed in a role that condenses the two principal characters in the Hardy novel - the duplicitous Alec d'Urberville and the pure Angel Clare - into one.
영화에서는 Freida Pinto가 Tess Durbeyfield('테스' 주인공)의 인도판 저개발국 여성을 인상적으로 주연했고, 영국 배우 Riz Ahmed는 하디의 소설 속 두개의 주요 캐릭터, 더버빌의 일구이언자 Alec과 순수한 Angel Clare, 를 하나로 응축해 놓은 역할을 맡았다.
"'Breakaway'은 하나의 보편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것은 새로운 국가에와서 그 자신을 동일화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Breakaway tells a universal story. It is about anybody who comes to a new country and seeks to assimilate himself”
Robert Lieberman
Breakaway director
Robert Lieberman
'Breakaway' 감독
Winterbottom has said that he found several aspects of Rajasthan that were "similar to the world that Hardy describes".
"It's about rural communities that have been very conservative, very fixed, very traditional, and then it's the impact of new technology, education, communication... That's what Hardy is writing about in Tess and that's very much what's happening in India now," he told Screen Daily.
"이것은 매우 보수적이고, 매우 고정되어있으며, 매우 전통적인 농촌 공동체에 대한 것이다. 그리고 그 위에 새로운 기술, 교육, 통신...의 충격이 가해진다. 이것이 하디가 '테스'에 쓴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현재의 인도에서 매우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들이다"라고 그는 Screen Daily에 말했다.
Winterbottom's tragic heroine belongs to an impoverished family in rural Rajasthan, where her father drives an auto-rickshaw for a living. A road accident destroys the vehicle and her father sustains grave injuries.
윈터바텀의 비극적인 여주인공은 농촌 라자스탄의 곤궁한 가족의 일원이다. 그녀의 아버지는 생계를 위해 자동차-인력거를 운전한다. 교통사고로 인력거는 파괴되고, 그녀의 아버지는 큰 부상을 입는다.
As a crisis looms, the England-educated son of a wealthy hotelier is smitten by Trishna and gets her a job in his father's hotel in Jaipur.
위기가 맞물리는 것으로, 영국에서 교육받은, 부유한 호텔경영자의 아들이 Trishna에 매혹되고, 그녀에게 자이푸르에 있는 그의 아버지 호텔의 일자리 하나를 마련해준다.
His relationship with the girl seems pretty altruistic at first but it gradually degenerates into a bond characterised by resentment and exploitation.
처음에는 그가 그녀와의 관계에서 분명히 이타적으로 보였다. 그러나 그것은 점진적으로 분개와 착취가 굳어가는 속박으로 전락하였다.
But Trishna is no Slumdog. Nor is Trivedi's specially commissioned musical score a patch on AR Rahman's.
그러나 Trishna는 Slumdog이 아니다. 또한 AR Rahman의 것을 때우기 위해 특별히 임명된 Trivedi의 음악 같은 것도 아니다.
Tribute to Bengal
뱅골에 받치는 공경
Another film in the festival was a Canadian production, Robert Lieberman's Breakaway, a sports film with the soul of a Bollywood musical.
영화제의 또 다른 영화는 Canadian production의 Robert Lieberman이 만든 'Breakaway'다. 발리우드 뮤지컬의 생기가 담긴 스포츠 영화다.
"Several aspects of Rajasthan are similar to the world that Thomas Hardy describes in his Victorian-era novel, Tess of the d'Urbervilles”
"라자스탄의 다양한 측면들이, 토마스 하디가 빅토리아시대 때의 자신의 소설 '더버빌가의 테스'에서 묘사한 세상의 모습과 닮아있다."
Michael Winterbottom
Trishna director
마이클 윈터바텀
Trishna 감독
Breakaway is about a cocky Indian youngster caught between his single-minded passion for ice hockey, his adoptive nation's favourite sport, and his traditional immigrant family's more sedate expectations of him.
"Breakaway tells a universal story. It is about anybody who comes to a new country and seeks to assimilate himself," says director Lieberman.
" 'Breakaway'는 하나의 보편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것은 새로운 국가에 와서 그 자신을 동일화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라고 감독 Lieberman은 말한다.
Two markedly smaller in scope but infinitely more nuanced films unveiled in Toronto this year also had India at their heart: Indian-British forensic psychiatrist and film-maker Avie Luthra's Lucky set in Durban in South Africa and Sri Lankan director Vimukthi Jayasundara's Bengali-language Chatrak (Mushrooms).
또한 올해 토론토에서 개봉한 ,상대적으로 크게 눈에 띄지는 않았으나 극히 더 느낌 있는 ,두 영화가 인도를 자기들 마음에 담았다. 남아공 더반에서 제작된, 법정 정신의학자이자 영화제작자인 인도계 영국인 Avie Luthra의 'Lucky'와 스리랑카 감독 Vimukthi Jayasundara의 벵갈어 영화 'Chatrak (버섯)' 이다.
Lucky is a simple but profoundly moving portrait of humanity in fractious post-apartheid South Africa.
'Lucky'는 간단하다. 그러나, 다루기 힘든 남아공의 인종차별정책 이후 시기 속에서, 깊이있게 마음을 움직이는 휴머니티의 초상을 그려낸다.
The tale is woven around a 10-year-old African village boy called Lucky who loses his mother to Aids. He travels from his remote Zulu hamlet to Durban, nurturing hopes of going to school. But the uncle he turns to for help stonewalls him.
이 이야기는 'Lucky'라고 불리는 약 10살의 ,에이즈로 엄마를 잃은, 아프리카 마을 소년의 이야기로 짜여져 있다. 소년은 그가 살고 있는 멀리 덜어진 Zulu 부락에서 Durban으로 여행한다, 학교에 가고자 하는 꿈을 키우며. 그러나 Lucky가 도움을 요청한 삼촌이 되레 그를 방해한다.
Lucky strays into the home of an elderly Indian woman, Padma - played by veteran Bangalore stage and screen actress and Indian MP Jayashree Basavaraj.
Lucky는 노년의 인도 여성 Pdama의 집으로 불쑥 들어간다.
- Bangalore 극단의 배우이자 영화배우 그리고 인도의 MP인 베테랑 Jayashree Basavaraj이 Pdama를 연기했다-
The two do not understand each other's language and Padma makes no bones about her innate distrust of Africans. And yet an unlikely and unique bond develops between them. Despite all the odds, love triumphs over decades of racial segregation.
그 둘은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한다. Padma는 아프리카인에 대한 천성적 불신 때문에 마음을 깊이 주지 않는다. 그러나, 있을 것 같지 않던 독특한 유대감이 둘 사이에서 자라난다. 모든 차이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인종 차별의 시간들을 넘어 사랑이 승리한다.
Surreal universe
초현실적인 우주
Jayasundara's characteristically quirky Chatrak is an Indo-French co-production set in the city of Calcutta and an unspecified forest location in West Bengal.
Jayasundara의 특별히 기발한 'Chatrak'은 인도-프랑스 합작 영화이다. 캘커타의 도시와 서뱅골의 어떤 숲에서 촬영됐다.
A successful architect just back from Dubai sets out in search of his missing brother who is believed to have gone mad and sleeps on a tree in the middle of a dense jungle.
방금 Dubai에서 돌아온 성공한 한 건축가는 빽빽한 정글의 한 가운데 있는 나무에서 잠자고 있는, 미쳐버렸다고 여겨지는, 그의 잃어버린 형제를 찾는 것을 계획한다.
In his own inimitable way, Jayasundara creates a surreal universe in which appearances are deceptive. The brothers have not met in years but, as it transpires, their affinity runs deeper than is immediately obvious.
Jayasundara은 그의 독특한 방법으로, 외관만으로는 믿을 수 없는 하나의 초현실적인 우주를 창조한다. 그 형제는 수년간 만나지 않았다, 그러나 만남이 이루어졌을 때, 그들의 친화력은 직접적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깊어진다.
The 34-year-old Paris-based director, who won the 2005 Camera d'Or in Cannes for his first film The Forsaken Land, etches out Calcutta in a manner reminiscent of Bengali cinema legends Satyajit Ray and Ritwik Ghatak, two film-makers he admires.
2005년 그의 첫번째 영화 The Forsaken Land로 깐느 Camera d'Or상을 수상했고, 올해 34살로 현재 파리에 거주하고 있는 감독은, 그가 존경하는 두명의 영화 제자작인 벵골의 영화계 전설 Satyajit Ray 와 Ritwik Ghatak을 회상케 하는 방식으로 캘커타를 그려낸다.
"It is my conscious tribute to the Bengali movies that were my first introduction to this culture," he says.
"이것은, 이 문화에 대한 나의 첫번째 수용이었던 벵골 영화들에 대한 나의 진심어린 공경이다" 라고 그는 말했다.
In addition to these four films, Academy award-winning filmmaker Ang Lee's 3D adaptation of Canadian writer Yann Martel's Life of Pi will hit screens around the world next year.
이 네 개의 영화들에 덧붙여, 아카데미상 수상 영화제작자인 이안이 캐나다 작가 Yann Martel의 'Life of Pi' 를 3D화 한것이 내년에 전세계 스크린을 누빌 것이다.
So will the Oscar-nominated and Palme d'Or winner Roland Joffe's Singularity, an epic period drama about the 18th-century Anglo-Maratha war starring Josh Hartnett, Bipasha Basu, Neve Campbell and Abhay Deol.
오스카상에 노미네이트 됐었으며, Palme d'Or 수상자인 Roland Joffe의 'Singularity'도 또한 그럴 것이다. 18세기 Angro-Maratha war에 대한 서사적 시대극으로, Josh Hartnett, Bipasha Basu, Neve Campbell 그리고 Abhay Deol 이 주연한다.
With the steady proliferation of India-bound international productions, Winterbottom's assertion that an India link helps attract cash is probably correct.
인도와 관계된 국제적 영화 제작이 꾸준히 확산되는 것과 함께, 윈터바텀의 "인도와의 관련은 자금을 끌어들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주장은 아마도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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