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켜낸다는 것' : 칭화대 10년 연속 최고의 명강, 수신의 길
팡차오후이 저/박찬철 역 | 위즈덤하우스
저자가 2000년대 초반부터 10년 동안 강의했던 칭화대 인문 강의 〈유가경전입문〉을 정리한 책으로, 가장 오래된 자기계발의 코드라고 할 수 있는 수신修身에 대해 유가의 선인들이 성찰한 아홉 가지 덕목을 소개한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수신을 그저 참고 경거망동하지 않는 일 정도로 생각하고 있지만, 수신이란 마음 가운데 일어나는 온갖 종류의 번민과 스스로 싸워 이기는 정신의 전쟁과도 같은 것이다. 수정守靜(고요히 앉아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 치심治心(양심을 지켜 자유를 누리는 것), 신독愼獨(철저하게 자신과 마주하는 것), 근언謹言(언행을 삼가 군자에 이르는 것) 등 책이 소개한 수신의 기본 요소들은, 우리가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었던 내외부의 다양한 공격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정신의 병법과도 같다. 수신은 고리타분하지 않다. 오늘날에야말로 더욱 새롭고 완벽할 수밖에 없는 병기이다. 직장생활에서의 무기력과 가정에서의 외로움을 느끼는 직장인이라면, 이 책을 통해 자신을 지키는 진짜 자기계발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 팡차오후이
역자 : 박찬철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졸업. 출판기획사 Culture Map 대표. 중국 관련 문화
콘텐츠를 기획 및 개발 중이다. 지은 책으로 《귀곡자》《인물지》《장부의 굴욕》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마음을 움직이는 승부사
제갈량》《자기 통제의 승부사 사마의》가 있다.
들어가는 말: 수신修身, 우리가
놓치고 있는 한 가지
제1강. 수정守靜, 고요히 앉아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힘
꿈꾸었던 미래를 가슴에 품고 있는가
마음이 고요한 자만이 알 수 있는 진리
고요해진 이후에야 편안해진다
역경 속에서도 마음을 맑게 유지하는 법
진정한 평안이란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
나 홀로 앉아 마음을 들여다보다
정좌, 영혼을 다스리는 길
세상의 속도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삶의 방향을 바로잡는 지혜
제2강. 존양存養, 마음을 쏟아 자신을 기르는 힘
생명 그 자체가 삶의 목적이다
절제와 균형이 무너진 오늘의 삶
인생 = 수많은 순간들의 총합
마음을 쏟아 잘 기르면 자라지 않는 것이 없다
마음을 아는 것이 하늘의 뜻을 아는 것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는 삶
화化, 바람처럼 부드럽게 사람을 다스리는 법
제3강. 자성自省, 나를 허물고 한계를 뛰어넘는 힘
우리는 하루 세 번 반성하는가
언젠가 나의 무지를 알게 되는 때가 온다
마음을 자유롭게 풀어놓는 법
보이지 않는 곳에서 먼저 나를 살피는 법
차마 드러내지 못한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법
아직 이를 때 마음은 더 맑다
한 걸음 물러서야 하늘이 보이기 시작한다
제4강. 정성定性, 고난 속에서도 나를 지키는 힘
번아웃 신드롬에 시달리는 시대
나 자신에게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
기러기 지나가면 연못은 그림자를 붙들지 않는다
선비의 경지
멈출 때를 안다는 것
복잡한 생활에서 마음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려면
인생의 네 가지 덫
제5강. 치심治心, 자신을 살펴 하늘의 기운을 얻는 힘
성공을 위해 자유를 포기하는 사람들
배움의 목표는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 것
부귀영화에 매달리지 않기 위하여
마음을 마무리하면 일은 저절로 마무리 된다
마음이 깨끗해야 비로소 큰일을 할 수 있다
자신을 살피는 것이 하늘의 기운을 얻는 일이다
제6강. 신독愼獨, 철저하게 자신과 마주하는 힘
조화롭게 산다는 것
마음 깊은 곳의 욕망과 마주하는 법
스스로 경계하면 마음의 병도 달아난다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에서도 밝음을 볼 수 있다
마음은 움직일 수 있는 것
자신의 영혼을 준엄하게 채찍질한다는 것
제7강. 주경主敬,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힘
화근은 소홀히 하는 데서 온다
살얼음 밟듯이 가야 할 때가 있다
마음을 한데 집중하는 법
속내를 비추는 거울을 두려워하라
문밖을 나서면 모두가 스승
우리의 생명은 세계 전체에 속한 것이다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법
제8강. 근언謹言, 절제하여 신뢰를 잃지 않는 힘
일생의 성패는 평상시의 언행에 달려 있다
입을 봉해야 재앙을 막는다
군자는 말을 한 후에 언제나 조용히 되돌아본다
인생의 오묘한 이치는 말로 이를 수 없다
진실한 말의 힘
얼굴빛을 가꾸는 자는 신뢰하기 어렵다
마음이 안정되면 말이 무겁고 조용해진다
하늘이 말하는 것을 한마디라도 들어본 적 있는가
제9강. 치성致誠, 지극한 정성으로 자신을 완성하는 힘
얄팍한 게임과도 같은 인터넷 시대의 사랑
진실한 본성을 되찾는 법
이익을 좇는 자의 최후
세상이 나를 업신여기고 비방한다면
정성이 지극하다면 겉으로 드러나게 마련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공자가 가르친 것들
성숙한 나를 만드는 힘
끝맺는 말: 수신은 어렵지도, 불가능하지도 않다제1강. 수정守靜, 고요히 앉아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힘
꿈꾸었던 미래를 가슴에 품고 있는가
마음이 고요한 자만이 알 수 있는 진리
고요해진 이후에야 편안해진다
역경 속에서도 마음을 맑게 유지하는 법
진정한 평안이란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
나 홀로 앉아 마음을 들여다보다
정좌, 영혼을 다스리는 길
세상의 속도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삶의 방향을 바로잡는 지혜
제2강. 존양存養, 마음을 쏟아 자신을 기르는 힘
생명 그 자체가 삶의 목적이다
절제와 균형이 무너진 오늘의 삶
인생 = 수많은 순간들의 총합
마음을 쏟아 잘 기르면 자라지 않는 것이 없다
마음을 아는 것이 하늘의 뜻을 아는 것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는 삶
화化, 바람처럼 부드럽게 사람을 다스리는 법
제3강. 자성自省, 나를 허물고 한계를 뛰어넘는 힘
우리는 하루 세 번 반성하는가
언젠가 나의 무지를 알게 되는 때가 온다
마음을 자유롭게 풀어놓는 법
보이지 않는 곳에서 먼저 나를 살피는 법
차마 드러내지 못한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법
아직 이를 때 마음은 더 맑다
한 걸음 물러서야 하늘이 보이기 시작한다
제4강. 정성定性, 고난 속에서도 나를 지키는 힘
번아웃 신드롬에 시달리는 시대
나 자신에게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
기러기 지나가면 연못은 그림자를 붙들지 않는다
선비의 경지
멈출 때를 안다는 것
복잡한 생활에서 마음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려면
인생의 네 가지 덫
제5강. 치심治心, 자신을 살펴 하늘의 기운을 얻는 힘
성공을 위해 자유를 포기하는 사람들
배움의 목표는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 것
부귀영화에 매달리지 않기 위하여
마음을 마무리하면 일은 저절로 마무리 된다
마음이 깨끗해야 비로소 큰일을 할 수 있다
자신을 살피는 것이 하늘의 기운을 얻는 일이다
제6강. 신독愼獨, 철저하게 자신과 마주하는 힘
조화롭게 산다는 것
마음 깊은 곳의 욕망과 마주하는 법
스스로 경계하면 마음의 병도 달아난다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에서도 밝음을 볼 수 있다
마음은 움직일 수 있는 것
자신의 영혼을 준엄하게 채찍질한다는 것
제7강. 주경主敬,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힘
화근은 소홀히 하는 데서 온다
살얼음 밟듯이 가야 할 때가 있다
마음을 한데 집중하는 법
속내를 비추는 거울을 두려워하라
문밖을 나서면 모두가 스승
우리의 생명은 세계 전체에 속한 것이다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법
제8강. 근언謹言, 절제하여 신뢰를 잃지 않는 힘
일생의 성패는 평상시의 언행에 달려 있다
입을 봉해야 재앙을 막는다
군자는 말을 한 후에 언제나 조용히 되돌아본다
인생의 오묘한 이치는 말로 이를 수 없다
진실한 말의 힘
얼굴빛을 가꾸는 자는 신뢰하기 어렵다
마음이 안정되면 말이 무겁고 조용해진다
하늘이 말하는 것을 한마디라도 들어본 적 있는가
제9강. 치성致誠, 지극한 정성으로 자신을 완성하는 힘
얄팍한 게임과도 같은 인터넷 시대의 사랑
진실한 본성을 되찾는 법
이익을 좇는 자의 최후
세상이 나를 업신여기고 비방한다면
정성이 지극하다면 겉으로 드러나게 마련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공자가 가르친 것들
성숙한 나를 만드는 힘
우리가 생활 속의 1분, 1초를 즐겁게 누려야 하는 이유는, 인생이란 것이 본래 무수한 일상의 순간들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출근할 때나 길을 건너는 매 순간이 다른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모두 삶의 풍경이고 생명 속에서 고동치는 음표임을 인식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누려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바쁘게 살아가는 이유는 주로 마음에 걱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느긋하게 일을 처리할 시간을 줄여 그 시간에 더 중요한 일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박을 느끼는 데에는 중요한 오류가 있습니다. 그러한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면 하나의 일을 끝내는 동시에 또다시 더 중요한 일을 처리해야 한다고 느끼게 되고, 연이은 일에 파묻혀 자신을 잊게 되고 말 것입니다. … 문제는 우리가 생활을 향유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향유할 마음이 없다는 데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발걸음을 생명의 리듬에 맡기고 일거수일투족을 그 리듬에 맞추어 살아가야 합니다. “움직임과 쉼에는 다 양생하는 바가 있다[動息皆有所養].”는 말은 바로 이를 지적한 것입니다. 16쪽
항상 자신의 잇속만을 챙기려는 사유 패러다임을 가진 사람들은 사람들로부터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할 때 자신이 정당치 못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음을 결코 인식하지 못합니다. 강렬한 욕망에 이끌려 본능적으로 일련의 행위를 저지르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심지어 이런 잇속을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고 자기 욕심을 차리는 행위를 자신의 인생 가치를 증명하기 위한 합당한 방식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목적을 이루면 기뻐하고 목적을 이루지 못하면 낙담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행위가 정상이라고 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의견은 무시하고 또 자신에 대한 비판을 받아들이거나 반성하는 태도를 취하지 않는 것입니다. 요컨대 그런 사람은 자신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진실한 생각을 마주할 수 없습니다. 즉 자신의 사유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오랫동안 자신을 지배해 온 사유 패러다임을 분명하게 평가하고 검토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병은 남이 보지 못하는 곳에서 생기지만, 남들이 볼 수 있는 곳에서 드러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85쪽
만약 한 개인이 실재와 부합하지 않는 허망한 생각을 벗어나 진정 자신의 활발한 천성에 속하는 것을 찾을 수 있다면 그는 아마도 진성眞誠을 발현하여 자신의 진실한 본성에 비추어 행동하고 일할 것입니다. 이는 사실 아주 간단하고 아주 쉬운 일입니다. 이때가 되면 타인을 대하는 감정과 태도는 마치 영혼의 계곡에서 느긋하게 흘러나오는 샘물처럼 어떤 보탬이나 과장 없이 자연스럽고 친절하게 상대를 감동시킬 수 있게 될 것인데, 이런 것이 진정한 ‘진성’인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껏 자아를 대면하고 해부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사회적 필요와 도덕 규범의 각도에서 ‘진성’하라고 교육하기만 한 까닭에 결국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했던 것입니다. 181쪽
마음은 항상 빗나갈 수 있습니다. 마음속에 조금이라도 치우침이 있으면 외재된 언행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며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저지르는 많은 잘못은 우리가 아둔해서 저지르는 것이 아니라 잘난 체하다가 저지르는 것입니다. 세상에 공업을 이루고 이름을 날린 많은 영웅호걸들이 세상 누구와 비길 수 없는 영광을 누렸지만, 종종 순간의 부주의로 성공을 눈앞에 두고 실패하거나 심지어 패가망신한 적이 얼마나 많습니까? 후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그들이 저지른 잘못은 대부분 수준 낮은 것이었습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결코 저지르지 않을 잘못을 영웅호걸이란 사람들이 저지른 것입니다. 그 원인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이 총명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일련의 탐욕스런 마음이 고개를 들고 장난을 쳤기 때문입니다. 196쪽
‘생명을 경외하는 방식’에는 적어도 세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하나는 자신이 태어날 때부터 연약하고, 무능하며, 초라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수시로 고도의 경각심을 갖고 그때그때 경험을 통해 자신을 단련하여 완성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생명의 결함과 싸워 이길 능력이 없다면 이는 우리가 자신과 싸워 이길 능력이 없다는 것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생명을 존중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자신의 생명의 잠재력을 소중하게 여겨, 생명으로 하여금 창조적 활동 속에서 빛을 내뿜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의미 없는 삶을 살고 있다면 그것은 하늘을 바라보기에 부끄러운 일이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생명은 본래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무한한 신비함을 창출할 수 있는데도 도리어 자신의 한계에 의해 훼손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 모든 생명 곧, 다른 나라 사람, 동물을 포함한 모든 살아있는 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보합태화保合太和, 내리정乃利貞’(《주역》) 즉 태화의 원기가 융합 보전되고 만물이 조화롭고 바르게 성장하려면 다른 모든 생명과 동고동락할 정신이 있어야 하고, 생명에 대한 존중이 주변의 꽃 한 송이, 풀 한 포기, 벌레 한 마리에도 관철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23쪽
우리는 사람을 무서워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듯합니다. 남자든 여자든 모두 걱정과 두려움을 갖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남녀 사이에 솔직함과 성실함이 부족하기 때문에 서로 사귀면서도 어떻게 자신을 보호할지를 배우게 되었고, 효과적으로 자신을 감추는 법을 배웠습니다. 누군가 현대인은 일시적인 자유를 추구할 뿐 감정의 진중함과 깊이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그렇지 않습니까? 하지만 얄팍한 감정 게임을 하면서 진심으로 다른 누군가를 사랑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사람들은 사랑이라는 단어를 깔보면서 동시에 항상 자신을 깊은 미망과 초조함 속으로 빠트립니다. 특히 다른 사람으로부터 특별한 관심과 애정 그리고 따뜻한 보살핌을 필요로 할 때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들 모두 감정적으로 남을 책임지지 않으려 하면서, 동시에 남들이 자신을 100퍼센트 책임지길 희망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285쪽
--- 본문 중에서
수신修身, 자신을 직시하여 한계를 깨는 힘!
중국 대륙 10년 연속 최고의 명강사에게 배우는 ‘수신의 길’
한 외국인이 한국의 야경이 매우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하자, 누군가 저 불빛은 야경이 아니라 야근이라는 말을 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한국사회는 한마디로 피로사회이다. 누구보다 먼저 출근하고, 밤을 새워 일을 하며, 끝도 없이 상향되는 업무 목표를 갱신해내야 능력 있는 인간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평가를 받기 위해 이 사회의 모든 개인은 끝없이 자신을 소모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각 자치단체의 1등이 아니고는 입학할 수 없다는 명문 칭화대에서 지난 10년 동안 가장 인기 있었던 강의가 다름 아닌 〈유가경전입문儒家?典導讀〉이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나를 지켜낸다는 것》(위즈덤하우스 刊)은 저자가 2000년대 초반부터 10년 동안 강의했던 칭화대 인문 강의 〈유가경전입문〉을 정리한 책으로, 가장 오래된 자기계발의 코드라고 할 수 있는 수신修身에 대해 유가의 선인들이 성찰한 아홉 가지 덕목을 소개한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수신을 그저 참고 경거망동하지 않는 일 정도로 생각하고 있지만, 수신이란 마음 가운데 일어나는 온갖 종류의 번민과 스스로 싸워 이기는 정신의 전쟁과도 같은 것이다. 수정守靜(고요히 앉아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 치심治心(양심을 지켜 자유를 누리는 것), 신독愼獨(철저하게 자신과 마주하는 것), 근언謹言(언행을 삼가 군자에 이르는 것) 등 책이 소개한 수신의 기본 요소들은, 우리가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었던 내외부의 다양한 공격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정신의 병법과도 같다. 수신은 고리타분하지 않다. 오늘날에야말로 더욱 새롭고 완벽할 수밖에 없는 병기이다. 직장생활에서의 무기력과 가정에서의 외로움을 느끼는 직장인이라면, 이 책을 통해 자신을 지키는 진짜 자기계발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흔들리는 인생의 힘이 되어 줄 아홉 가지 수신의 무기
2,500년 유가 철학이 성찰한 진정한 자기계발의 정수!
“고요한 뒤에야 능히 안정이 되며, 안정이 된 뒤에야 능히 생각할 수 있고, 깊이 사색한 뒤에야 능히 얻을 수 있다[靜而後能安, 安而後能慮, 慮而後能得].” 《대학》의 말이다. 《나를 지켜낸다는 것》은 고요하게 사색하는 시간을 만드는 사람이야말로 품은 뜻을 펼치고 이치에 맞는 야망을 이뤄 군자에 이를 수 있다는 말로 1장을 시작한다. 고요히 앉아 마음을 들여다보는 힘을 뜻하는 ‘수정守靜’과 패러다임을 깨고 한계를 허무는 힘 ‘자성自省’, 고난의 압박에서 자신을 지키는 힘 ‘정성定性’, 철저하게 자신과 마주하는 힘 ‘신독愼獨’ 등 아홉 가지 수신의 방법론은, 삶의 조건이 무너질 때마다 삶 전체가 흔들리는 유약한 현대인들에게 세파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지켜낼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제공한다.
오늘, 대륙 최고의 엘리트들에게 수신을 말하는 이유
하버드 영어 강연으로도 유명한 신진 학자 팡차오후이의 명품 고전 해설!
서울대, 하버드대, 포광대 등 각국 최고의 대학에서 중국의 사상과 철학을 연구 및 강의한 바 있는 저자 팡차오후이는 아직 젊은 나이에 높은 학문적 성과를 이룬 중국의 차세대학자로 손꼽힌다. 겸손하면서도 깊은 성찰에서 발현한 힘 있는 강의 내용은, 청중의 고하를 막론하고 탄식을 자아내게 하는 탁월함을 자랑한다. 《논어》《대학》 등 유가의 경전과 《채근담》 등의 잠언을 넘나들며 현상을 통찰하고 원리를 탐색한 저자는, ‘A의 뜻은 B이다’식의 단순하고 일차원적인 경전 해석을 뛰어넘어 삶의 지침으로 삼을 만한 울림이 있는 메시지를 만들어낸다. 원전元典의 부분만을 떼어다가 얄팍한 자기계발 원리를 덧씌우는 가벼운 고전 해설에 지친 독자들에게, 시원한 물 한 모금과도 같은 청량감을 선사할 것이다.
중국 대륙 10년 연속 최고의 명강사에게 배우는 ‘수신의 길’
한 외국인이 한국의 야경이 매우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하자, 누군가 저 불빛은 야경이 아니라 야근이라는 말을 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한국사회는 한마디로 피로사회이다. 누구보다 먼저 출근하고, 밤을 새워 일을 하며, 끝도 없이 상향되는 업무 목표를 갱신해내야 능력 있는 인간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평가를 받기 위해 이 사회의 모든 개인은 끝없이 자신을 소모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각 자치단체의 1등이 아니고는 입학할 수 없다는 명문 칭화대에서 지난 10년 동안 가장 인기 있었던 강의가 다름 아닌 〈유가경전입문儒家?典導讀〉이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나를 지켜낸다는 것》(위즈덤하우스 刊)은 저자가 2000년대 초반부터 10년 동안 강의했던 칭화대 인문 강의 〈유가경전입문〉을 정리한 책으로, 가장 오래된 자기계발의 코드라고 할 수 있는 수신修身에 대해 유가의 선인들이 성찰한 아홉 가지 덕목을 소개한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수신을 그저 참고 경거망동하지 않는 일 정도로 생각하고 있지만, 수신이란 마음 가운데 일어나는 온갖 종류의 번민과 스스로 싸워 이기는 정신의 전쟁과도 같은 것이다. 수정守靜(고요히 앉아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 치심治心(양심을 지켜 자유를 누리는 것), 신독愼獨(철저하게 자신과 마주하는 것), 근언謹言(언행을 삼가 군자에 이르는 것) 등 책이 소개한 수신의 기본 요소들은, 우리가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었던 내외부의 다양한 공격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정신의 병법과도 같다. 수신은 고리타분하지 않다. 오늘날에야말로 더욱 새롭고 완벽할 수밖에 없는 병기이다. 직장생활에서의 무기력과 가정에서의 외로움을 느끼는 직장인이라면, 이 책을 통해 자신을 지키는 진짜 자기계발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흔들리는 인생의 힘이 되어 줄 아홉 가지 수신의 무기
2,500년 유가 철학이 성찰한 진정한 자기계발의 정수!
“고요한 뒤에야 능히 안정이 되며, 안정이 된 뒤에야 능히 생각할 수 있고, 깊이 사색한 뒤에야 능히 얻을 수 있다[靜而後能安, 安而後能慮, 慮而後能得].” 《대학》의 말이다. 《나를 지켜낸다는 것》은 고요하게 사색하는 시간을 만드는 사람이야말로 품은 뜻을 펼치고 이치에 맞는 야망을 이뤄 군자에 이를 수 있다는 말로 1장을 시작한다. 고요히 앉아 마음을 들여다보는 힘을 뜻하는 ‘수정守靜’과 패러다임을 깨고 한계를 허무는 힘 ‘자성自省’, 고난의 압박에서 자신을 지키는 힘 ‘정성定性’, 철저하게 자신과 마주하는 힘 ‘신독愼獨’ 등 아홉 가지 수신의 방법론은, 삶의 조건이 무너질 때마다 삶 전체가 흔들리는 유약한 현대인들에게 세파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지켜낼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제공한다.
오늘, 대륙 최고의 엘리트들에게 수신을 말하는 이유
하버드 영어 강연으로도 유명한 신진 학자 팡차오후이의 명품 고전 해설!
서울대, 하버드대, 포광대 등 각국 최고의 대학에서 중국의 사상과 철학을 연구 및 강의한 바 있는 저자 팡차오후이는 아직 젊은 나이에 높은 학문적 성과를 이룬 중국의 차세대학자로 손꼽힌다. 겸손하면서도 깊은 성찰에서 발현한 힘 있는 강의 내용은, 청중의 고하를 막론하고 탄식을 자아내게 하는 탁월함을 자랑한다. 《논어》《대학》 등 유가의 경전과 《채근담》 등의 잠언을 넘나들며 현상을 통찰하고 원리를 탐색한 저자는, ‘A의 뜻은 B이다’식의 단순하고 일차원적인 경전 해석을 뛰어넘어 삶의 지침으로 삼을 만한 울림이 있는 메시지를 만들어낸다. 원전元典의 부분만을 떼어다가 얄팍한 자기계발 원리를 덧씌우는 가벼운 고전 해설에 지친 독자들에게, 시원한 물 한 모금과도 같은 청량감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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