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은 자신이 점점 어려지는 것을 알고,
앞으로는 가족들을 온전히 부양할 수 없음을 깨달아
부인 데이지와 딸의 곁을 스스로 떠난다.
그러나 딸의 생일마다 매번 편지를 보내어 그 아쉬움을 덜어내려고 하고
딸을 멀리서나마 챙겨주려고 한다.
그중에서, 벤자민이 청년의 몸과 정신으로 인도를 여행할 때 딸에게 보낸 편지.
나의 딸에게
"가치있는 것을 하는데 있어서.. 늦었다는 건 없다."
하고 싶은 것을 시작하는데.. 시간의 제약은 없단다.
넌 변할 수 있고 혹은 같은 곳에 머물 수도 있지.. 규칙은 없는거니까.
최고로 잘 할수도 있고... 최고로 못 할 수도 있지..
난 네가 최고로 잘 하기를 바란단다.
그리고 너를 자극시키는 뭔가를 발견해 내기를 바란단다.
전에는 미쳐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느껴보길 바란단다.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기를 바란단다.
너가 자랑스러워하는 인생을 살기를 바란단다.
이게 아니다 싶으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수 있는 강인함을 갖기를 바란단다.
-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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